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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7 일카테고리 없음 2019. 11. 17. 09:31
AM 9 : 27
이 몽글몽글한 느낌은 뭐지. 누군가에게 기대고 싶다. 나에게 확신을 주고 믿음을 주고 편안함을 주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 어제 오빠가 플레이리스트에 넣어 놓고 간 음악들이 이런 생각을 하게 만든 건지 어떤 건지는 모르겠다. 핸드폰이랑 우산을 다 두고 왔다. 젠장. 어제는 술을 마신 다음 날이라 컨디션이 별로였는데, 오늘은 정말 좋다. 멍 때리기 좋은 정신상태가 되었다. 제발 누가 나를 사랑해주세요. 아.... 아직도 변함없이 여전히 나는 외롭다. 아. 진짜 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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