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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왜 읽을까? 글을 왜 쓸까?현재 2019. 2. 2. 18:11
글을 왜 읽을까?
심심해서. 그 심심한 시간에 유튜브나 인스타그램보다 책 읽는 게 더 나은 거 같아서. 책을 읽으면 위로가 될 때가 있다. 그리고 나만의 삶을 살 수 있다. 자꾸 나에 대해서 생각하게 된다. 다른 사람이 아니라. 하루를 살기 위해서. 자기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이 하고 싶지 않은 일이거나 어쩔 수 없이 해야 하는 일이라면, 글을 읽고 글을 들으면 하루를 살아낼 수 있다. 뭔가 치유같은 것이다. 예를 들어 나는 재수를 할 때 내가 하고 싶지 않은 길이었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태. 그 때 시요일이라는 앱을 깔아서 시간이 날 때마다 그 글귀를 적으며 내가 하고 싶지 않은 일을 했다. 또 시에 관한 책도 사고. 명상에 관한 책도 읽고. 어떻게 삶을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답을 얻기 위해 여러가지 책도 읽었다. 하지만 거기에 답은 없었다. 그냥 읽을 뿐이었다. 그냥 시간이 지나갔을 뿐이었다.
글을 왜 쓸까?
쓰고 싶으니까. 하고 싶은 말이 떠오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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