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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독서_가시라기 히로키책/책리뷰 2018. 12. 16. 00:11
내가 이 책을 고른 이유는 제목 그대로다. 지금은 조금 나아졌지만 이 책의 제목을 보았을 때 절망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좋았고 나에게 들어온 부분은 첫번째, 절망은 곧바로 극복되지 않는다. 천천히 고원을 걷는 것처럼 고뇌는 그것을 처음부터 끝까지 모조리 경험해야만 치유된다_마르셀 프루스트 나는 그 우울의 상태를 답답해 했고, 뭐가 잘 안 되는 상황을 빨리 벗어나고 싶어했다. 그래서 그 시간이 나에게는 너무 힘들었다. 하지만이 글을 보고 그 상태가 다시 온다면 그냥 그 상태를 가만히 지켜봐야 겠다고 생각했다. 두번째,내가 2018.3.21에 다이어리에 이렇게 썼다. '진짜 긍정적인 척 하기 힘들다. 내가 여태껏 받은 사어가 생각보다 컸나 보다' 라고 썼다. 내가 기억하기에 이맘때쯤 나는 계속 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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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는클라스 4차산업혁명 시청 후기현재 2018. 12. 12. 13:50
나는 그냥 어떤 식으로 공부해야하는지가 궁금해서 이걸 보게 되었다. 지금 대학을 가기 전인 상황에서 어떤 것을 전공하는게 맞는 건지, 어떤 식으로 공부해야하는지, 무엇을 목표로 공부해야하는지 이게 궁금했다. 결과적으로는 이거에 대한 답은 모르겠다. 더 알아봐야 겠다. 공부에 대한 것은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것은 확실하다. 앞으로의 일은 완전히 예측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4차산업혁명에 상관없이 지금 나는 앞의 일을 하나도 모르겠다. 그냥 하루를 사는 것이다. 정재승 교수에 따르면 이제 모두가 앞으로의 일을 예측하기 어렵다고 한다. 당장 오늘 뭐할지, 내일 뭐할지에 대한 고민은 그냥 똑같다. 그리고 1,2,3,차 산업혁명이 각각 평균적으로 5~60년이 결렸기 때문에 이 4차산업혁명도 진행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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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를 쓰는 이유현재 2018. 12. 11. 17:03
내가 일기를 쓰게 된 시점은 재수하면서부터이다. 양지사의 아이보리색 다이어리였다. 하지만 불렛저널이라는 것을 접한 뒤에 알라딘에서 증정품으로 받은 노트에 일기를 쓰기 시작한지는 16일 정도 되었다. 이 노트는 특이하게 속지가 모눈종이로 되어 있다. 나중에 알아보니 해외에서는 이미 이런 형식의 노트가 많이 있었다. 이 모눈종이의 매력은 엄청나다. 재수할 때 공부가 하기 싫을 때 펜을 바꿔서 이 네모칸 하나하나에 글씨를 바르게 써보면 뭔가 리프레싱 되는 기분도 들고 공부 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기도 했다. 또 생각 정리할 때 도 썼었다. 이후에 글씨가 교정이 조금은 된 것 같고, 글씨 쓰는게 좋아졌다. 그리고 글씨도 천천히 쓰게 되니까 생각도 천천히 하게 되고 더 길게 생각할 수 있는 것 같다. 일기를 쓰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