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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7 일카테고리 없음 2019. 11. 17. 09:31
AM 9 : 27 이 몽글몽글한 느낌은 뭐지. 누군가에게 기대고 싶다. 나에게 확신을 주고 믿음을 주고 편안함을 주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 어제 오빠가 플레이리스트에 넣어 놓고 간 음악들이 이런 생각을 하게 만든 건지 어떤 건지는 모르겠다. 핸드폰이랑 우산을 다 두고 왔다. 젠장. 어제는 술을 마신 다음 날이라 컨디션이 별로였는데, 오늘은 정말 좋다. 멍 때리기 좋은 정신상태가 되었다. 제발 누가 나를 사랑해주세요. 아.... 아직도 변함없이 여전히 나는 외롭다. 아. 진짜 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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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가볼 곳 추천(칵테일바)카테고리 없음 2019. 10. 26. 16:06
이 곳은 칵테일을 파는 곳이다. 동시에 음악감상실이기도 하다. 엄청 큰 스피커가 있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인데, 방송국 음악 pd님이신가.. 정확한 직책명은 모르겠지만. 여튼 음악을 듣기 위해서 만든 곳이라고 한다. 건물 구조나 이런 것도 음악감상에 최적화되도록 만들었다고 한다. 이 곳은 정말 우연한 기회에 알게 되었다. 내가 재수학원에 다니던 때였다. 나는 너무 답답해서 점심시간과 저녁시간이 끝나기 몇 분 전까지 산책을 했다. 그 날도 어김없이 산책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뭔가 특이해 보이는 건물을 발견했다. 이곳은 뭔가.. 분위기 잡고 싶을 때 가기 좋은 곳이랄까. 예를 들어 남자와 ㅎㅎㅎㅎㅎ 아님 뭔가 고독을 즐기고 싶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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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6 토요일 pm 3:18카테고리 없음 2019. 10. 26. 15:26
ㅅㄷㅎ하고는 언제 친해질까. 나는 언제쯤 남자친구가 생길까. 남자친구야 어딨니..... 잔잔하게 말하는 노래들이 나오고 나는 몇 자 적고 있다. 진짜 가을이다... 쌀쌀해졌다. 이런 느낌 너무 좋다. 차가운 바람 냄새. 여름에 나는 더운 냄새는 싫다. 기억도 안 난다. 벌써 2019년도가 두달밖에 남지 않았다니.. 나는 지금까지 시간이 빨리 간다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없다. 항상 그것만큼의 시간은 지났다고 생각했다. 이제 나는 시간을 별로 확인하지 않는다. 그렇다보니 지금이 언제지? 하고 달력을 보면 와 벌써? 이런 생각이 드는 것 같다. 여유롭게 살고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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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일상카테고리 없음 2019. 10. 9. 11:02
2019.10.09 오전 10시 58분 카페 일루이스 창평점. 아니 창평시장점에서 알바 중이다. 사람이 안 온다... 원래는 멍을 때리거나 부자재를 채우고 음악을 뒤지고 그러는데 갑자기 다른사람이 블로그에 쓴 글을 보고 나도 쓰고 싶어서.. 들어왔다. 요즘엔 음... 정말 평범한 날인가? 그냥 그렇다. 학교에서 하는 캄보디아 간호봉사단에 신청을 했다. 어저께 서류에 통과했다고 금요일에 면접을 보러 간다. 요즘 날씨가 추워졌다. 난 너무 좋다. 여름 싫어. 어제 누리랑 소코아에 소코동을 먹으러 갔다. 너무 좋았다. 저번주부터 먹고 싶었는데. 소코아에 걸어가면서 누리와 겨울이 너무 좋다고 말했다. 따뜻한 느낌이 좋다고. 역시 소코동은 너무 맛있었다. 소코아만의 특유의 분위기도 너무 좋다. 나무 색깔, 아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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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7.4)-베를린카테고리 없음 2019. 7. 26. 07:40
유럽여행을 하면서 친구와 빠진 게 있다. 바로 요거트 아이스크림이다. 여기는 요거트 아이스크림에 먹고 싶은 토핑을 선택해서 먹을 수 있는 아이스크림 집이 많다. 여기서도 또 먹었닼ㅋㅌ 베를린은 생각보다 볼 게 없었다. 그런데 나는 볼 게 없는 게 더 좋았다. 파리는 너무 볼 게 많았다. 생각해보면 한 도시에 내세울만 한 게 딱 이 정도면 적당하다고 생각했다. 베를린의 느낌은 약간 우울했다. 날씨 탓도 있었다. 일단 이 날은 베를린에 도착해서 저 요거트 아이스크림 집에 갔다가 숙소에서 쉬었다. 이 여행 때부터 쉬는 게 너무 좋았고 쉴 수 있었다. 사과주스가 너무 맛있어서 마트에서 사과주스를 사 와서 계속 먹었다. 아 그리고 동생한테 줄 하리보도 많이 샀다. 그런데 나는 싫어해서 맛은 별로 모르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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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7.3)-암스테르담카테고리 없음 2019. 7. 26. 07:36
이 날은 반 고흐 미술관을 갔다. 여기는 좋았다. 오디오북이 한국어가 있었고, 감성적이었기 때문이다. 원래 기념품을 사지 않는데, 여기서는 핸드폰 케이스도 사고 엽서도 샀다.ㅎㅎ 그리고 전망대 같은 곳을 갔다. ㅎㅎ 사실 무서워서 몇 분 있다가 내려왔다. 엘리베이터가 무서웠다. 원래 엘리베이터 공포증 이런게 있는뎅.. 난 무서워서 별로 기억이 없는데, 참 좋은 곳이었구나..친구야 고맙다... 사진도 잘 안 찍고 핸드폰도 잘 안 보고 멍만 때리는 나는 너 때문에 이런 것도 적고 있다..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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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7.2)- 암스테르담카테고리 없음 2019. 7. 26. 07:29
로테르담에서 암스테르담까지는 기차를 타고 갔다.. 이 때도 좋았다. 풍경이 너무 예뻤다. 이 때는 정말 풍경에만 집중할 수 있었다. 친구야.. 고맙다 ... 사진.. 사랑해 암스테르담은 생각보다 좋았다. 추운 듯한 선선한 날씨에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사람들. 강가와 반짝이는 햇빛, 회색빛 건물들. 추워서 후드티도 샀는데,, 너무 마음에 든당 하지만 인생이 항상 완벽하지 않듯.... 이번엔 숙소가 좋지 않았닼ㅋㅋ 호스텔이어서 그런지 새벽 늦게까지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며 술을 마셔댔고.. 안 좋은 냄새에, 샤워하는 곳도 별로였고, 친구는 침대에 먼지가 많아서 힘들어했다.